아.... 서울로 이사를 하면서 전입신고를 했는데 하필 4월 넘어서다 ㅠㅠ
서울 청년수당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지급 받을 수 있었는데
못 받게 되니 조금 기분이 헛헛하네...
다음 2차때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떄를 기다려야 하겠다.
청년수당 받으면 술을 마시니 놀러가니 하는 소리도 있는데
진짜 취업이 안되고 머리 싸메고 있는 청년들에게 할 소리는 아니다.
나는 저 돈으로 다른 것보다 학원을 등록하고 식비를 해결할 수 있어서
매우 기대가 크다.
그렇지만 일단 다음 신청때까지는 또 알바를 열심히 해야겠지....
돈 없는게 세상에서 제일 서글프고 가슴아픈 일이라는걸 요즘 많이 느낀다.
또 열심히 세금 내신 분들의 돈으로 청년수당을 지원해주시는 것도 잘 알고
감사한 마음도 있고 미안한 마음도 있고 그렇다.
6개월동안 지원이라는데 얼른 취업해서 나도 이런 혜택을 받는 사람이 아닌
혜택을 줄 수 있는 성실한 납세자 직장인이 되고 싶다.
어릴 때는 직장인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그런 시시한 삶은 동경하지도
않았는데 이제와서 보니 직장인이 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세상에서 가장 힘든
일인지 알 것 같다.
나 뿐 아니라 20대 중후반 30대초반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 모두 힘내요 !!!